드디어 낚시인들의 세상이 열리는 5월이 왔음!! 수온도 슬슬 올라가고 겨울 내내 거칠던 파도도 죽으면서 이제 진짜 대상어 잡기 좋은 시즌 시작된 느낌임.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시기만 기다렸을 듯ㅠ 그래서 오늘은 지금 시기에 낚시로 뭐 잡으러 가면 좋은지 한 번 쭉 얘기해보려고 함.
서해권은 이제 진짜 오픈 느낌임. 수온 올라가면서 드디어 서해 시즌 시작됐는데 수도권 조사님들은 이 순간 얼마나 기다렸겠냐는 생각 듬ㅋㅋ
5월 바다낚시 어종 바다가는 달

일단 5월 기준으로 가장 추천 많이 하는 장르는 연도권 대물 참돔 타이라바임. 이건 마릿수도 좋고 대물 랜딩할 때 손맛이 진짜 장난 아니라는 얘기 많음. 지금 시기엔 대광어 제외하면 손맛으로는 거의 최강 느낌이라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근데 중요한 건 이 시즌이 길지 않다는 거ㅠ 거의 5월까지라고 보면 돼서 가고 싶은 사람은 빨리 예약하는 게 좋음. 괜히 미루다가 시즌 지나가면 아쉬움 남음..

두 번째는 대광어 낚시임. 2주 전부터 시작은 했다고 하지만 사실 지금 이 순간부터가 진짜 시즌 느낌이라고 보면 됨. 그 전에는 거의 탐사 느낌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대광어도 지금 시기엔 마릿수 재미 볼 수 있는 시즌이고 보통 5월~6월 초까지가 제일 좋다고 함.
이 시기 지나면 배들이 대광어 포인트 잘 안 들어가고 맛 좋은 사이즈 광어 위주로 다니는 경우 많아짐. 그리고 6월 중순쯤 되면 배에서 150수, 200수 넘기는 시즌 들어간다고 함ㅋㅋ 상상만 해도 정신 없을 듯.
세 번째는 침선 우럭임. 겨울 낚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사실 우럭은 사계절 어종이라고 봐야 함. 그냥 겨울엔 다른 거 할 게 별로 없어서 우럭 많이 가는 느낌이라는 말도 많음ㅋㅋ 우럭도 광어처럼 5월부터 마릿수 시즌 들어간다고 하니까 참고하면 좋을 듯.

네 번째는 농어랑 민어 외수질임. 살아있는 생새우가 이제 찬 바다에서 기절 안 하고 제대로 미끼 역할 해주는 시즌이 온 거임. 지금부터 다시 수온 떨어져서 새우 기절하는 겨울 전까지 꾸준히 나가는 낚시라고 보면 됨. 특히 격포항 쪽이 유명하고 초대물 민어나 농어 노릴 수 있어서 한 번쯤 도전해볼만함.
정리하자면 서해 추천은 참돔 타이라바, 대광어, 침선 우럭, 민어&농어 외수질 정도 느낌임.
남해는 뭐가 좋냐면 외수질 낚시가 진짜 인기 많음. 특히 남해에는 붉바리라는 미친 어종이 있음ㅋㅋ 이름만 들어도 벌써 비싸 보임ㅠ
5월부터 시작해서 6월쯤 되면 마릿수도 엄청 올라온다고 함. 붉바리도 잡고 쏨뱅이까지 같이 잡히는데 이게 또 밥반찬으로 끝내준다고 함. 거의 꽝 없는 낚시 느낌이라 인기도 많음.
그리고 두 번째는 한치임. 두족류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이 시즌만 기다렸을 듯ㅋㅋ 5월 부산 시작으로 여수, 고흥 이런 남해권 배들이 슬슬 먼바다 한치 나가기 시작함.
근데 예전보단 마릿수가 좀 줄었다는 얘기도 많음ㅠ 3~4년 전부터 예전 같은 폭발 조황은 줄어든 느낌이라는 사람들도 있음. 그래도 또 갑자기 대박 조황 터질 수도 있어서 계속 체크는 해보는 게 좋을 듯.
세 번째는 돌돔 선상낚시인데 덜덜이라고도 많이 부름ㅎㅎ 솔직히 새끼 돌돔만 잡히는 느낌이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5월 넘어가면 씨알도 꽤 괜찮아지고 마릿수도 좋아져서 인기 많아진다고 함. 최근에 지인이 잡은 거 봤는데 사이즈 진짜 좋더라구요.
남해는 붉바리 외수질, 한치, 돌돔 덜덜이 이 정도 추천 느낌임.
동해는 또 어떠냐면 여기도 광어 시즌임. 근데 동해 광어는 서해랑 느낌이 좀 다름. 동해는 광어 캐스팅 게임이라고 해서 루어 던지고 끌어오는 스타일인데 이거 맛 들리면 다운샷 재미없어진다는 말도 많음^^
서해는 다운샷 위주라면 동해는 20~35g 지그헤드에 웜 달아서 캐스팅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됨. 뭔가 직접 공략하는 느낌이라 더 재밌다고 하는 사람 많음.
두 번째는 피문어임. 이제 본격적으로 마릿수랑 사이즈 올라오는 시기라 동해 배들이 대왕 피문어 잡으러 많이 나감.
피문어는 남해 돌문어처럼 마릿수 게임 느낌은 아니고 진짜 한 마리 대물 싸움 느낌임. 근데 손맛도 좋고 맛도 좋아서 인기가 엄청 많음.

동해 추천은 광어 캐스팅, 대왕 피문어, 원투낚시 정도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
그리고 사실 지금 추천한 건 약간 제일 대중적이고 많이 하는 장르 위주였음. 근데 이제 워킹 광어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임. 최근에 지인이 인천 세렝게티 포인트에서 광어 잡은 거 보고 “아 이제 진짜 시즌 왔구나” 싶음.
서해 워킹도 있고 동해 서프루어, 울진 농어 낚시도 슬슬 시즌 열리는 느낌이라 워킹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금부터 슬슬 나가보면 좋을 듯.
그리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원투낚시임. 이제 진짜 본격 시즌 들어가는 느낌이라 도다리부터 노래미, 우럭까지 다양하게 나옴.
날씨 좋은 주말에 그냥 바다 나가서 원투 한 번 던져놓고 기다리는 맛도 진짜 좋잔음ㅠ 요즘 같은 시즌엔 출조 한 번만 가도 엄청 재밌게 놀다 올 수 있을 듯함ㅎ